코로나가 끝난 후 - face to face research 대면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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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난 지금 이 시점, 서서히 대면 리서치로 돌아가는 중이다.
NHS도 또한 그에 맞게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에서 코로나 시즌에 거주한 나로서는 대면 리서치를 일을 하면서 한 적이 없다.
석사 당시 1학기 정도 직접 현장에 나가 리서치를 한 경우는 있지만 일을 시작한 후에는 조사 대상자가 주로 컴퓨터를 사용하며 사용성 테스트를 주로 하느라 대면 리서치를 잊고 살았다.
그 사이에 NHS 리즈(Leeds) 오피스에 사용자 조사를 할 수 있는 실험실이 생겼다. ✨
이런 점을 고려해서 훗날 대면 리서치를 할 경우를 대비해, 유의할 점을 MRS (Market Research Society)에서 오신 Julie님께서 소개해 주셨다.
연구자들이 밀접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관여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는:
1) 신체적 위협 또는 학대
2) 인터뷰 대상자와 상호작용 중에 (정보 등) 공개되는 것의 특성으로 인한 신체적 외상 혹은 그에 따른 심리적 트라우마
3)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비난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위험
4) 도로 사고 및 전염병과 같은 일상생활 및 사회적 상호 작용의 위험에 대한 노출 증가
5) 다른 사람들에게 심리적 또는 신체적 해를 끼칠 위험
등이 존재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연구 제안서를 작성할 시 연구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작성할 수 있다.
1) 리서치 방법 선택을 할 때 - 연구자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연구 질문 방법을 고른다
2) 인터뷰 장소의 선택 - 가정 방문 등 현장 방문 인터뷰가 연구에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한다
3) 연구자 배치 - 연구자 두 명이 함께 인터뷰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4) 연구자 선택 - 연구 주제에 특정 경험이 있는 연구자의 모집이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한다
5) 참가자 모집 방법 - 가능한 경우 사전 전화 연락이 가능하도록 모집 방법을 설계한다
6) 시간표 작성 - 연구자가 피곤해지는 환경, 시간 등을 고려해서 시간표를 계획한다. 좀 더 여유로운 일정은 연구원들이 위험에 더 민감하고, 더 잘 처리할 수 있다
정말 구체적이고 한 번씩 고려해 보면 좋은 팁들이 많았는데 그중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여기 남긴다.
인터뷰할 시 유의할 점
1) 집 전화번호나 주소를 전달하지 말 것
2) 술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 산만하거나 감정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과 인터뷰를 시작하지 말 것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상황을 평가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다른 연구자 동료가 함께 참석할 수 있는 시간 찾아 인터뷰를 다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3) 경보기나 다른 장치를 휴대하기
4) 인터뷰 일정을 다른 동료에게 공유하기
5) 신분증 등 본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휴대하기
등이 있다.
본인의 신원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팀에게 본인의 스케줄을 미리 알려 본인의 안전을 생각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해야 하는 기업인 만큼 위험의 노출은 상대적으로 높다. 그만큼 더 위험한 케이스를 고려한 권고사항 또한 있었지만 대면 리서치의 부담감을 전달할까 그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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