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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프랑스 여행] 니스 NICE 1

by Esther Jo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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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Tax year를 맞이하기 전 남은 유급휴가를 사용하기 위해 3월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코비드 2년 이후 처음으로 하는 해외여행이다! (영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해외여행:)

 

니스 얼마나 좋은 도시인가. 구글에 검색해도 네이버에 검색해도 아름다운 바다사진 맑은 하늘, 쨍쨍한 햇빛(영국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하다.)! 엄청난 기대를 하고 2~3주 전 휴가를 매니저님께 허락을 받고 시스템에 Annual leave를 작성하니 해외여행을 가는 느낌이 물씬 났다. 정말로 직장 다닌 이후 한국 방문이 아닌 온전히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건 하지 말자라는 팁을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 나이에 여행은 힘든 것... 돈을 더 쓰자.)

 

DAY 1 - NICE로 향하기

공항으로 가기!

우선 저렴한 Ryanair로 티켓을 예매했기에 라이언 에어가 있는 London Stansted Airport로 향했다. 우선 이것부터가 험난한 여정! 내가 거주하는 지역은 정말 히드로 공항과 가깝지만 스탠스테드 공항은 런던 북쪽 외곽에 있다는 점! 때문에 우버를 타고 Victoria coach station으로 간 후, 코치 스테이션에서 버스를 타고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한 시간 정도 향해야 했다. 하지만 비행기 편이 싸다는 것은 이유가 있는 법, 바로 아침 7시 20분... 그래서 4시쯤 집에서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으로 출발하고, 코치 스테이션에서 버스가 오길 기다리는 엄청난 경험을 했다.

여기서 공유하는 팁:

1. 저가항공을 이용할 시에는 본인 집/숙소와 얼마나 가깝고 어떤 시간에 운행하는지 체크할 것. 대중교통 혹은 우버를 타고 가게 될 수도 있으니 총합을 따져보았을 때 가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저렴하다면 이용 적극 추천.

2. NHS 할인이 있어 National Express에서 버스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갔다. 그 시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려 했으나, 실패. 자리가 있으면 태워주지만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어 그 시각에 맞춰 타야 한다. 때문에 정류장에서 티켓을 사는 것도 현명하다. 가격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

 

수속하기!

라이언에어에서 2일 전부터 메일로 계속 미리 공항에 도착해 있으라는 말을 전했다 (2시간, 2시간 반, 결국엔 3시간이나 일찍!). 하지만 경험상 2시간 비행기 편인데 이렇게 일찍 갈 필요가 있나 싶어 적당히 1시간,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다. 

여기서 공유하는 팁:

1. 라이언에어는 저가 항공! 때문에 미리 앱이나 웹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아야 한다. 원래는 이 보딩패스 또한 프린트해서 가져가야 하는데(공항에서 하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 25파운드 정도... 세상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인은 체크인 카운터(수하물 탁송하는 곳)에서 여권과 비자를 검사받고 보딩패스를 프린트하고 받아야 한다.

2. 스탠스테드 공항의 보안 검색은 헬이다! 잘못해서 다시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그러니 미리 꺼내라는 물건들은 다 꺼내서 따로 박스에 넣고 검사대에 보내자... 액체류와 전자기기가 제일 많이 걸리는 것 같으니 꼭 꺼내자. 같이 간 친구 2명이 검색대에서 걸려서 오랜 시간 검사대 앞에서 서성거린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팁을 공유한다 (슬픔).

3. 결국 시간이 없어 게이트로 달렸다. 이것이 왠 걸... 스탠스테드 공항의 면세점은 정말 거대하다... 히드로 항공과 비교도 되질 않을 만큼... 정말 오래 달리고 나서 또 깨달은 점... 게이트가 많고 게이트 사이의 거리가 멀다... 정말 비행기 뜨기 5분 전에 도착한 기적 같은 일.

라이언에어 비행기하강할 때 보이는 니스
(좌) 라이언에어 비행기  (우) 하강할 때 보이는 니스 

 

도착!

도착하고 한 일은 다음날 기차 편을 복사하는 것... 정말 어메이징 하게 디지털 시대에 꼭 프린트 한 종이를 보여줘야 한다 해서 도착지 출구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서 장당 1유로를 주고 프린트했다. (그래도 프린터 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것이 어디인가...)

그러고 나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 공항에서 버스 및 트램(tramway) 티켓을 1.5유로로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했다. 현장에서 구매해도 되고 앱을 깔고 디지털로 티켓을 구매해도 된다. 나는 로밍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기에... 실물 티켓을 구매했다. 그리고 올라탄 트램! 사람이 확인을 하지 않고, 기둥에 부착된 리더기에 티켓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공유하는 팁:

1. 디지털이든 실물 티켓이든 꼭 리더기에 제대로 인식시키자... 시내에 내려서 마주친 프랑스 경찰이 검사하기 때문. 나는 리더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그냥 내렸다가, 말도 안 통하는 불친절한 프랑스 경찰분이 다짜고짜 40유로 벌금을 지금 내라는 호통을 들었기 때문... 심지어 나는 티켓도 있고 관광객이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다 설명했지만 정말 강압적으로 벌금을 내라 한다. 다행히 옆에 영어 하는 경찰분이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하고 스탬프가 찍혀 나와야 한다며 설명해주셨다. 

겨우겨우 시내에 도착!

 

점심!

내리자마자 마주한 아름다운 도시, 아기자기한 가게들, 맛있어 보이는 카페와 레스토랑. 역시 비행기에서 내리면 해야 하는 일은 바로 현지 음식을 먹는 것! 점심을 근처 베이커리 Fournil Saint François에서 간단히 사 먹었다. 줄을 서서 뭐 먹을까 계속 고민하니 옆에 계신 친절한 프랑스 아주머니가 딸기가 올라간 디저트는 꼭 먹어야 한다며 'Tropézienne Fraises' 추천을 해주셨다. 파니니와 딸기 트로페지엔 그리고 카푸치노를 먹는데! 영국과 다른 어나더 레벨! 카페 언니도 친절하시고 경찰만 그럴 뿐 다들 친절하셨다!


Fournil Saint François

 

Fournil Saint François · 13 Pl. Saint-François, 06300 Nice, France

★★★★★ · Bakery

www.google.com

맛집 베이커리 줄서기프랑스 현지인이 추천해준 딸기 트로페지엔프랑스 현지인이 추천해준 딸기 트로페지엔거리 티숍에서 구입한 향기로운 과일차
프랑스 현지인이 추천해준 딸기 트로페지엔, 마지막 사진은 거리 티숍에서 구입한 향기로운 과일차

 

숙소 가기!

점심을 먹은 후 근방에 Airbnb로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올드 니스와 가깝고, 바다와도 나름 가깝고, 트램을 타면 빠르게 전철역으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3월 기준 일인 당 1 박에 67파운드로 저렴했다. 에어비엔비 사진이 없어서 구글 지도 링크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극장 링크가 더 정확할 것 같아 공유한다. 숙소 바깥이 궁금하면 거리뷰로 보길 권한다.)와 에어비엔비 링크를 공유한다.

https://goo.gl/maps/svaoCrDm6o4zvsKT6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https://www.airbnb.co.uk/rooms/11758351?source_impression_id=p3_1650753525_Em7apLoQ%2FnendKqt 

 


 

여기까지 (공항 여정만 담은...하지만 유익했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니스 여행은 다음 글에서 >

DAY 1 - NICE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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