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옆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가 궁금하면?
[2022년 6월] Penarth 페너쓰
스완지에서 가까운 카디프가 궁금하면?
[2022년 6월] Cardiff 카디프 1
둘째 날 (놀랍게도 페터쓰와 카디프 구경은 하루 만에!) 카디프 역에서 스완지로 출발. 스완지를 도착하자 보이는 웰컴 안내판. 아직도 어색한 웨일스어는 어색하기만 하다.
기차에서 한 일은 카페를 찾는 것. 아침마다 커피는 필수인 나와 친구는 기차를 내리자마자 근처 커피집으로 고고.
내리자마자 한 것은 커피 수혈. 버릇은 무서운 거라고 아침으로 포리지를 시킨 나. 건너편 친구의 베이글의 비주얼을 보며 살짝 후회하지만 시나몬, 바나나, 꿀 포리지 맛있다. 양은 거의 먹던 것에 1.5배...
Basekamp 카페, 영국에 없을 법한 한국의 힙한 감성의 카페를 닮았다. 세상 스완지의 힙한 젊은이들이 모여있을 듯. 카페가 넓고 뒷문으로 나가면 작은 실외 테이블들도 있다. 런던과 다르게 콘센트가 구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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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너무 작은 도시가 아닌가. 몇 걸음 안 걸으니 나오는 스완지 성... 이 아니라 얼마 안 남은 잔해.
너무 작은 성이라 생각보다 빠르게 성을 구경할 수 있었다. William de Breos 3rd가 설명문에서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그의 아버지 때 1290년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성이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설명문을 보면 1287년에 웨일스로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이 아직 잘 보존되어있을 거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럴듯한 말이다.
https://goo.gl/maps/kVT3waFTnCKMyxgNA
Swansea Castle · 8 Castle St, Swansea SA1 1DW 영국
★★★★☆ · 성곽
www.google.com
그렇게 목적지 없는 걸음 걷다 향하게 된 스완지 박물관. 스완지 성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있다.
안에 들어가면 먼저 연구원들이 사용하는 듯한 기록실 같은 방이 눈에 띄었다. 여러 책들과 파일들이 쌓아 올려진 모습을 보니 정말 옛 박물관을 견학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계단을 올라갈 때 보이는 초상화들과 스완지로 보이는 풍경화들.
위층에서 올라가서 왼쪽으로 보이는 방. 석기시대부터 청동기까지의 물건을 정리해 놓았다.
밖으로 나와서 계단 정면에 보이는 뜬금없는 미라가 그려진 문. 심지어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해놓으면 사람들이 잘 모르지 않을까?
들어가 보니 정말 미라가 전시되어있다... 미라 관에 그려진 정교한 무늬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미라의 방을 나와 계단 기준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면 상업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만들어진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차, 자전거, 욕실 샤워기(?), 사진기 등등 다양하다.
2층에서 내려와 지하로 내려가면 희한하게 도자기 등 조각 물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작은 규모지만 시대별로 알차게 모아져 있다.
마지막 방, 다양한 곤충, 식물, 포유류, 조류 등 박제해 놓은 방. 작은 박물관인 줄 알았으나 의외로 역사, 과학, 미술 등 다양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놀랐다.
https://goo.gl/maps/cWF8NHHwrUMryWPv6
Swansea Museum · Victoria Rd, Maritime Quarter, Swansea SA1 1SN 영국
★★★★★ · 박물관
www.google.com
그러고 나서 바로 옆 국립 워터프런트 박물관을 향했다.
스완지 박물관이 고고학 등 옛시대 역사를 간직했다면 국립 워터프런트 박물관은 모던한 건축물에 전시된 것들도 현시대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보다는 인터랙션 전시 등 박물관 자체를 이용하여 정보전달을 주는 느낌이고, 지역 커뮤니티의 장의 역할도 하는 듯해 보인다.
사실 위층에서 하버 쪽으로 보이는 뷰 맛집...
뭔가 전시하는 것들의 위치가 이상하게 나열되고, 인터랙션이 많아 재미는 것도 많은데 왜 이렇게 배치했지라고 욕할 무렵 전시장에 행사가 있어서 물품의 위치를 옮긴 것을 깨닫고 반성했다. 잘 정돈됐을 때 오면 재미있을 듯 (하지만 건물 자체가 어수선한 느낌을 주어서 보여주고 싶은 게 뭔지 사실 잘 감이 안 왔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깥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꼭 올라가서 배 정박장 쪽을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시길. 날씨가 좋아 뷰가 너무 좋다.
https://goo.gl/maps/qLCsUdHX1k9GnVJfA
The National Waterfront Museum · National Waterfront Museum, Oystermouth Rd, Maritime Quarter, Swansea SA1 3RD 영국
★★★★☆ · 박물관
www.google.com
https://goo.gl/maps/iafYMnDhECcqQU9e8
Swansea Marina · Lockside, Maritime Quarter, Swansea SA1 1WG 영국
★★★★★ · 선착장
www.google.com
아직 스완지의 1/2 밖에 소개를 못했으나 글이 길어는 관계로 다음편으로 준비해보았다.
스완지의 넓고 고운 바다를 보고 싶으면?
[2022년 6월] Swansea 스완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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